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액슬 로우 (문단 편집) ==== Xrd -REVELATOR- ==== 자신의 원래 시대로 돌아가기 위해 시간이동 능력자인 이노를 찾아다닌다. 마침내 이노를 찾아낸 액슬은 자신을 원래 시대로 되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잭 오]]를 찾느라 정신없었던 이노는 짜증을 내며 액슬에게 싸움을 건다. 액슬은 어떻게든 이노를 진정시키려 하면서 "난 그냥 원래 시대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못한다면 그냥 못한다고 말해!" 라며 울분을 토한다. 그 말에 이노는 잠시 침묵하더니 '''"너만은 돌려보내지 못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액슬이 돌아가지 못하는 이유는 '''액슬이 살던 시대 자체가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당황하던 액슬의 앞에 [[잭 오]]가 나타나고, 이노를 도와 잭 오를 붙잡는데 잭 오로부터 진실을 듣는다. 액슬은 '''길티기어 세계의 인물이 아니었던 것이다.'''[* [[자토 ONE]]의 vs액슬 승리대사인 '''"내가 아는 한 너의 존재는 등록되어 있지 않아.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는 액슬이 다른 세계에서 왔음을 알려주는 복선이었다.] 즉, 액슬의 정체는 '''평행세계의 인물.''' 더 정확히는 '''"사라져버린 세계"의 잔재'''다.[* 아마 액슬은 기계문명이 그대로 유지된 세계의 인물인 듯 싶다. 길티기어 세계는 [[법력|마법과학론]]에 의해서 기계문명을 버리고 마법문명으로 바뀐 세계다.] 쉽게 설명하면 체스판에 장기말을 둔 것과 같다. 액슬이 겪던 타임슬립 현상은 사실 그의 능력이었다. 액슬이 길티기어 세계로 처음 건너왔을 때 우연히 그의 ID가 [[이노(길티기어)|이노]]의 ID와 겹쳐졌고, 그로 인해 이노와 같은 기상천외한 능력들이 액슬에게도 생긴 것이다.[* 후일(특히 STRIVE 시점) 액슬이 시간 이동을 완벽히 다루게 됐다는 점을 보면 XX 당시에 제어 못 하고 다른 시간대로 튕겨나간 것은 그 남자의 말대로 미래의 액슬이 과거로 오면서 그 시간대에 있던 원래 액슬이 다른 시간대로 튕겨나간 것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STRIVE 시점에서 밝혀진 사실들로 인하여 이노의 ID와 겹치게 된 것 역시 단순한 우연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액슬은 타임슬립이 자신의 능력인 줄 몰랐기 때문에 타임슬립을 제어해보겠다는 생각을 못하고 그 능력에 휘둘렸던 것이다. 액슬이 평행세계의 인물임을 고려하면 액슬의 선천적인 불의 법력은 '이쪽' 기준으로 법력으로 구분되는 것일 뿐, [[파이로키네시스|선천적인 발화계 초능력자]]일 가능성도 있다. 액슬이 마음만 먹으면 그 능력으로 세계의 섭리를 뒤바꿀 수 있다. 더 정확히는, 원래 자신의 세계와 길티기어 세계 중 어느 쪽을 존속시킬지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액슬이 자신의 세계를 선택하면 사라졌던 그의 세계는 되살아나고 메구미와 재회할 수 있지만, '''[[원샷(게임)|반대로 길티기어 세계가 사라져버린다]]'''.[* 그래서 [[베드맨]] 일당이 그를 위험시하며, 이노처럼 각성해서 손쓸 방법이 사라지기 전에 제거하려 했던 것. 다만 작중에서는 완전히 각성하지 못했기에 실제 우선순위는 솔, 이노, 잭 오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이 능력은 액슬의 시간 조작 능력의 원본이라 할 수 있는 이노조차 불가능한 것인데, 이노는 성전으로 인해 생겨난 존재이기에 성전의 발생을 막을 수 없으므로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현 세계를 부정할 수 없지만 액슬은 현 시대에 속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 제약 없이 지금의 세계를 부정할 수 있다'''. 즉 무자비한 계시에게 있어 잠재적인 위험성 면에서는 이노보다, 아니 '''그 무엇보다도 위험한 존재'''인 것. 실제로 액슬이 스스로의 능력으로 자신을 찾아왔을 때 베드맨이 액슬에 대해 "우리가 '''가장 위험하게 여기는 존재''', 가장 먼저 없애야 할 존재"라고 평한다.] 진실을 안 액슬은 크게 절망하며 무슨 선택을 해야할 지 고뇌에 빠진다.[* 사실 구작 시리즈 때부터 충분히 나왔던 예상인데 '그가 시간이동을 제어해서 20세기로 돌아가게 된다면 그 시점에서 미래인 기어의 등장이나 성전의 발발 등을 막을 수가 있어서 타임패러독스가 생기는거 아니냐'는 팬덤의 의문에 대해 제작사가 정식으로 묵직한 답변을 내놓은 셈이 되어버린다.] 콘솔판 스토리에서는 예전과는 반대로 심각하게 비관적인 상태에 빠져 술에 절어있었다. 자신의 능력 때문에 길티기어 세계가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걸 안 액슬은 타임슬립 능력이 다시 발동하지 않기만을 빌며 매일 매일 겁에 질린 채 살고 있었다. 그러던 때 솔이 찾아와서 과거로 가 [[엘펠트 밸런타인]]을 찾아낼 단서를 모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액슬은 잭오에게 들은 진실을 털어놓으면서 더 이상 타임슬립은 못 한다고 대답한다. 액슬의 사정을 안 솔은 그대로 돌아가려는데, 액슬이 솔을 불러세우며 "만약 내가... 원래 시대를 고르면... 어떻게 할 거야?" 라고 물어본다. 길티기어 세계와 자신의 원래 세계, 두 세계 중 어느 쪽을 골라야 할지 [[딜레마]]에 빠진 액슬은 솔의 답변을 참고하고 싶었던 것이다. 솔은 아무 말도 못해주다가 "귀찮은 일이 늘어나는 건 사양이야." 란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뜬다. 이후, 액슬은 불완전하게나마 능력이 각성한 상태로 [[이노(길티기어)|이노]]와 [[베드맨]]을 각각 찾아가[* 백야드 내에 이노와 베드맨이 만든 이공간을 찾아 들어갔다. 어떻게 찾아낸 것인지 묻는 질문에 '잘 모르지만 아무튼 올 수 있었다'라고...] 대화를 나눈다. 이노와의 대화에선 자신이 가진 힘 그 자체에 대한 불안감과 거부감을 비쳤다가 신랄하게 까이지만 그런 힘도 자기 자신의 일부라고 인정하는 편이 낫다는 조언을 듣는다. 그리고 베드맨과의 대화에선 자신이 세계를 엉망으로 만든다거나 자신이 죽어도 상관없다는 듯 진지하고 시니컬한 태도를 보이면서 베드맨이 이 사태에 대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듣게 된다. 그 후 한동안 생각을 정리하느라 등장하지 않다가, '''맨 마지막에...''' >'''액슬: ...형씨, 형씨, 들려?''' 액슬은 결국 자신의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걸 '''포기했다.''' 그와 동시에 [[저스티스(길티기어)|저스티스]]와 [[잭 오]]를 죽이기 위해 날린 다릴의 부대의 포격을 '''시간 응축'''으로 '''전부 멈춰세웠다.''' 솔이 당황하며 원래 세계로 가는 건 어쩔 거냐고 묻자 액슬은 눈물을 삼키며 침통하게 이야기했다. >'''액슬''' : 알고 있어. 이제 원래 세계로는 돌아갈 수 없겠지.[* 일본어판에선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몰라."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돌아갈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0이 된 거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내 여자친구는... 메구미는... 웃는 얼굴이 엄청 예뻐. 내가 이 세계를 버렸다 해도 "힘든 선택을 했구나"하며 웃어 줄 거야. 그런 애거든. ...그런데, 안 돼. 안 된다고. 그런 나는. 그런 흐린 내 눈으로는. 그 애의 웃는 얼굴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액슬''' : '''한 대 먹여버려!! 형씨이이이이이이!!!!!!!!''' >'''솔''' : (호쾌하게 드래곤 인스톨을 발동) 좋다, 액슬 로우! '''내가 한턱 쏘마아아아아아아!!!!!!!!!!!!!!''' 액슬 덕분에 솔은 저스티스와 잭 오를 융합시키기 위한 오라토리오 성인을 드래곤 인스톨을 사용해 캐치, 증폭시켜서 주입하는데 성공했다. 본래 불청객이자 최고 위험 인자였을 액슬의 활약으로 길티기어 세계, 그리고 솔은 '''구원을 받았다.''' 액슬이 자기 세계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는 괴로움을 무릅쓰고 시간을 멈춰준 이 마지막 장면은 '''길티기어 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이후로는 평소대로의 그가 그렇듯이 어디론가 홀연히 떠나버린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